반정부 선동 위해「코스타리카」입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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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산호세(코스타리카)16일 AP합동】「코스타리카」경찰은 16일 4명의 북괴 사람을 반정부학생소요를 선동하기 위해 「코스타리카」에 입국한 혐의로 억류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경찰 당국은 이들 4명이 15일 「파나마」로부터 입국한 후 체포되었다고 밝혔는데 관변 소식통들은 이들이 추방될 것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이들 4명의 신원을, 김동윤·차명국·박해주·김희선이라고 밝히고 이들이 경찰심문에서 과학자며 대학에서 강연을 하기 위해「코스타리카」에 초대되었다고 주장했으나 『그들은 전복활동요원에 불과하다』고 발표했다.
북괴와 외교관계를 맺고 있지 않은「코스타리카」는 지난해 8월 북괴 통상 대표부 직원들을 불법체류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추방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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