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카르 대통령 머리…어느 것이 좋은가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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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발레 리·지스카르-데스텡」「프랑스」대통령(49)의 벗겨진 머리를 몇 가닥 머리칼이 살짝 덮고있는 것에 대해 「스위스」의 「모드」잡지 「엘르」지가 시비를 걸고 나섰다. 5월초에 발간된 「엘르」지는 대통령의 이발사가 『이도 저도 아닌』 무감각한 취향을 갖고 있다고 비아냥대며 「율·브리너」처럼 아예 민대머리로 만들던가 가발로 완전히 머리를 덮는게 나을 것이라고 세 가지 형태의 「헤어·스타일」을 게재. 그러나 막상 「프랑스」인들은 지금과 같은 머리모양의 대통령이 더 좋은지 선거 때 50·8%의 지지를 보였던데 비해 최근의 여론조사에서는 56%의 지지율을 보이고 있어 「엘르」지의 주장은 애교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슈테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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