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 값 9월에 인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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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루이스빌 (켄터키주) 7일 AP 합동】석유수출국기구(OPEC)의 대다수 회원국들은 오는 9월까지 주요 선진국들이 공산품가격을 안정시키지 않을 경우 9월의 OPEC총회에서 석유가격의 인상에 찬성하게 될 것이라고 「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 경제성 특사인 「주크다르」씨가 6일 밤 「인터뷰」에서 말했다.
OPEC 사무총장을 지낸 「주크다르」 특사는 이어 『「사우디아라비아」는 OPEC 안에서 앞으로도 계속 온건한 역할을 맡아 할 것』이라고 전제, 『지금까지 「사우디아라비아」정부는 OPEC 회원국과 그 밖의 「아랍」 국가들의 압도적 요구에도 불구하고 석유가 동결에 성공해 왔으나 산유국·석유 소비국 회담이 개최되어 원유가 및 세계경제 문제를 다룰 국제회의 운영원칙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석유가격의 인상이 불가피함을 나는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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