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자집 추가 철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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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서울시는 6일 중랑천 유수지근처 등 5곳에 들어선 판잣집 3천5백 채를 오는 9월말까지 추가 철거하고 철거민을 집단 이주시키기 위해 임대 「아파트」2천 가구를 올해 안에 착공키로 했다.
시 주택당국은 시가 상반기에 발주한 주요 공사 지역에 들어선 판잣집 3천5백 채를 6월말까지 철거키로 한데 이어 중랑천 유수지(면목동 경계)근처 판잣집 3백90여 채를 비롯, 동대문지하철 차고 근처 9백여 채, 3·1고가도로 주변과 마장교 근처 등에 들어선 판잣집 3천5백 채를 오는 9월말까지 추가 철거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철거 보장비 4억7천만원(가구당 보상비 15만원)을 추가경정 예산에 책정하는 한편 철거민을 시영「아파트」에 집단 이주시키기 위해 강남지역에 임대 「아파트」2천여 가구분을 짓기로 하고 이를 위한 공사비 45억원도 추경에 계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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