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난민 구호 반대 여론에 포드 분통 터뜨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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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워싱턴 6일 UPI동양】「포드」 대통령은 6일 약15만명의 월남 피난민들을 미국에 정착시키려는 행정부의 노력을 일부 미국인들이 반대하고 있는데 대해 대통령 취임이래 가장 강경한 어조로 이를 비난하고 미국은 피난민들을 돌봐야 할 도덕적 의무가 있으며 그들을 저버리는 것은 저주받을 일이라고 말했다.
「포드」 대통령은 월남 난민의 수용에 대한 일부 미국인들과 의회 일각의 반대 여론을 지적하면서 『그런 태도는 나를 미치게 한다. 난민들에게 등을 돌리다니 저주받을 일』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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