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우방 방위 결의 적대국들은 명심해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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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김영희 특파원】「포드」 미국 대통령은 한국과 미국과의 유대 관계를 한층 밀접하게 묶어「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안정을 위한 방향으로 「아시아」 정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드」 대통령은 6일 「인도차이나」 공산화 이후 처음으로 가진 기자 회견에서 한국·대만·「필리핀」 등 「아시아」 국가에 대한 공약을 지킬 것이라고 재확인했다.
「포드」 대통령은 「인도차이나」 사태를 보고 우방들이 미국의 신뢰를 의심하고 있는 사실을 안다고 말하고 그런 태도는 현실적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포드」 대통령은 미국이 군사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여전히 강대국이기 때문에 서방세계의 지도적인 위치는, 계속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적대국들은 미국이 우방에 대한 공약을 지킬 것이라는 사실을 명심하라고 충고했다.
「포드」 대통령은 미국의 앞으로의 「아시아」 정책을 전진적인 방향으로 검토 중이라고 말하고 그것은 정책의 「재검토」가 아니라 「검토」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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