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착 즉시 귀국 교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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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월남으로부터 대피하여 미 항공모함「핸코크」호에 타고 있는 한국인은 약 80명이라고 장길량 주비 대사가 3일 낮 12시30분 김동조 외무장관에게 보고해 왔다.
장 대사 보고에 따르면 김 대사 등 한국인들을 태우고 있는「핸코크」호는 이 시각 현재 입항중이며 미군당국은 한국인들을「수빈」만의 시해 군 기지에 내린 후 전원을 비행기편으로「팜」도로 이동시킬 것을 고려중이다. 한국정부는 미군당국과 협의하여 직접 보내도록 교할 것을 장 대사에게 훈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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