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 어린이 변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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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2일 하오6시쯤 서울도봉구 상계1동1116 수락산 중턱에서 11세 가량의 소년이 노란색「나일론」끈으로 목이 졸려 숨져 있는 것을 등산 갔던 민관식 군(18)등 3명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숨진 소년은 얼굴이 흰 편이고 장발에 감색바지와 빨간 줄무늬가 든 T「샤쓰」를 입고 있었다.
경찰은 숨진 소년의 옷차림과 영양상태로 보아 생활에 여유 있는 집안의 아들인 것으로 보고 신원을 수배하는 한편 원한 또는 유괴살인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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