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 바로 알기] 초록입 홍합 추출물로 관절 통증 다스린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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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염은 ‘족쇄 같은 질환’이다. 무릎 통증 때문에 집안에 갇혀 있는 신세가 되기 때문이다. 2010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50세 이상 4명 중 1명은 골관절염을 앓고 있다. 덩달아 신경이 예민해져 숙면을 취하기 힘들다. 뭘 해도 즐겁지 않고 우울감으로 일상생활 역시 황폐해진다. 2009년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발표한 ‘한국 의료패널 기초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환자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질환 2위가 바로 관절염이다. 디스크(3위)·당뇨병(4위)·고혈압(5위)보다 더 높았다. 관절 연골은 한번 파괴되면 재생이 어렵다. 관절에 좋은 영양소를 꾸준히 섭취해야 하는 이유다.

이런 가운데 뉴질랜드에서 서식하는 조개류인 ‘초록입 홍합’이 주목받고 있다. 초록입 홍합에는 관절 통증 완화에 효과적인 오메가3 불포화 지방산 같은 항염성분이 풍부하다. 특히 염증을 유발하는 ‘류엔코트리엔’의 합성을 막아 관절 부위 염증을 줄인다.

뉴질랜드 초록입 홍합을 원료로 관절 건강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이 나왔다. 씨스팜의 ‘관절팔팔(사진)’이다. 오일형태로 추출 순수 항염물질만 섭취도록 제품화했다. 초록입 홍합을 원료로 한 제품 중 유일하게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받았다.

임상시험에서도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 서울대·중앙대·전남대 등 7개 대학병원에서 관절염 환자 54명을 대상으로 2개월간 관절기능 개선을 평가했다. 그 결과, 4주 후 초록입 홍합 추출 오일을 섭취한 환자는 관절염 통증이 57% 줄었다. 8주 후에는 84.7%가 나아졌다. 통증 감소는 물론 관절기능이 역시 개선됐다.

이 제품은 천연원료인 초록입 홍합을 주원료로 해 위장장애 부담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하루 2회 아침·저녁에 2 캡슐씩 물과 함께 섭취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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