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크메르」 종전회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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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방콕 9일 로이터합동】「롱·보레」 「크메르」수상과 「크메르·루지」 반군측 대표가 지난 7일 밤 「방콕」에서 4시간동안 비밀리에 제1차 「크메르」종전회담을 가졌으며 앞으로 이 비밀협상이 계속될 것이라고 9일 「타이」 외무성대변인이 발표했다. 이 대변인은 「롱·보레」수상이 만난 「크메르·루지」측 대표의 이름을 밝힐 수 없다고 말했으나 『그는 아직도 「방콕」에서 수행원과 함께 머무르고 있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또 수수께끼의 특사와 4시간동안 회담한 「롱·보레」수상이 다시 「방콕」으로 되돌아올는지 알 수 없다고 말하면서도 앞으로 회담이 또 있을 것으로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아마도 그럴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프놈펜 8일 AFP동양】「프놈펜」의 교사 및 학생·불교도, 그리고 노동자들을 대표하는 3개 단체대표들은 8일 「크메르」사태에 관해 공산 측과 협상하기 위한 한 위원회를 구성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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