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하이라이트] 돈암동 코오롱 하늘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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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8면

서울 성북구 돈암동에서 다양한 수납공간이 돋보이는 새 아파트가 주인을 찾는다. 코오롱글로벌이 3월 내놓는 돈암 코오롱 하늘채(조감도)다. 전용면적 59~113㎡ 629가구 중 일반분양물량은 257가구다.

 회사가 자체 설계한 칸칸수납 시스템이 적용된다.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넉넉한 수납공간엔 물건 보관 기능뿐 아니라 주부의 동선에 맞춘 배려가 녹아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부피가 커서 보관하기 쉽지 않았던 스키보드·골프백 등 각종 스포츠 용품을 넣을 수 있는 스포츠 용품장이 대표적이다. 청소용품을 보관할 수 있는 청소도구장엔 진공청소기 호스걸이까지 갖춰진다. 이외에도 분무기를 놓을 수 있는 다리미전용장, 교자상을 보관할 수 있는 상 수납장, 김치냉장고장 등이 제공된다. 코오롱글로벌 최성훈 분양소장은 “편리함에 초점을 맞춰 평소 주부들이 불편하다고 여겼던 부분을 세심하게 보완하고 반영했다”고 말했다.

 수납 공간 외에도 가구별로 특화 설계를 적용한다. 어린 자녀가 있는 수요층을 위해 지상 1층은 욕조 높이를 일반 욕조보다 20㎝ 낮췄다. 어린 자녀를 씻기기 편하고 다칠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다. 일부 가구에는 테라스가 조성된다. 전 가구가 남향 중심으로 배치돼 채광·조망이 좋다. 주차장은 100% 지하에 넣고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갖춰진다. 특히 690㎡ 규모의 도서관이 눈에 띈다.

 교통 여건이 좋은 편이다. 서울 지하철 4호선 성신여대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내부순환도로·북악스카이웨이 등이 가까워 강남권과 서울 도심으로 이동하기 편하다. 2016년 우이~신설 간 경전철인 아리랑고개역(가칭)이 개통하면 교통이 더 좋아지게 된다.

 주변에 롯데·현대백화점, 대형마트, 정릉시장 등이 있어 쇼핑하기 좋다. 고려대·서울대 병원, 성신중앙병원 등 의료시설도 가깝다. 주변에 복합예술문화공간인 아리랑시네센터, 영화의 거리, 아리랑정보도서관, 하나로거리(성신여대 먹자골목) 등이 모여 있다. 성북공원·정릉·북한산 등이 가까워 녹지가 넉넉한 편이다.

 교육 여건도 괜찮다. 단지 바로 앞에 정덕초등학교가 있다. 사립학교인 우촌초를 비롯해 매원초, 성신초·중·고, 성신여·국민·한성·고려·성균관대 등이 가깝다.

 분양가는 3.3㎡당 1400만원대 초반에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최 소장은 “지난 7년여간 이 일대에 새 아파트 공급이 없어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이 많아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분양 문의 1899-0367.

최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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