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수지 개선 노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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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김용환 재무장관은 26일 하오 주한미 상공회의소에서 가진 연설회에서 한국이 석유 「쇼크」와 세계적 「스테그플레이션」으로 국제 수지 면에서 큰 곤란을 겪고 있으나 3년 정도의 중기 대책으로 꾸준히 노력하면 이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국제 수지 대책으로서 ①해외 건설 용역 등 수출 증진 ②수입 수요의 감축과 자원의 절약 ③「오일달러」의 직접 도입을 비롯한 해외 자본의 도입 증대 등을 추진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국의 장기적인 국제 수지 전망으로 볼 때 3년간의 조정 기간 중 해외 차관의 누증으로 인한 원리금 상환액도 총 경상 외환 수입의 10% 내에서 억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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