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위원소를 이용한 암 치료 연구 강신구 박사 학위논문 보내 달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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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 중구 남대문로 3가 30의1 강 이비인후과 원장 강신구 박사(45)는 19일 체코의 므라츠·루드비토 박사로부터 『당신의 논문인 <코발트 조사가 토기타액선 및 몇몇 장기의 동위원소섭취율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보내 줬으면 좋겠다』는 내용의 엽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논문은 강 박사가 지난 73년 모교인 가톨릭대학에 제출, 박사학위를 딴 것으로 논문 내용은 암 환자가 정상인 보다 타액선의 기능이 저하되는 원인을 토끼를 실험대상으로 해서 연구 설명한 것.
강 박사는 토끼 5백여 마리를 이용,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동위원소를 사용, 암 치료에 획기적인 연구를 해 박사학위를 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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