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 판매 「카르텔」 해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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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시멘트」 업계의 공판이 20일자로 폐지되어 각 생산 업체별로 독자적인 영업 활동에 들어갔다.
20일 업계에 의하면 지난 17일「시멘트」 업체로 구성된 한국 양회는 지난 17일 임시 주주 총회를 열고 공판 해제를 결의, 각 사 별로 독자적인 영업 활동을 펴기로 했다.
「시멘트」 업계의 공판은 지난 71년 9월 불황 「카르텔」로 형성되어 판매 창구를 한국 양회로 일원화, 생산 시설 규모별로 판매를 안배해왔으며 전국에 걸쳐 단일 가격 체제를 유지해 왔었다.
상공부는 이번 양회 업계 공판 해체가 정부의 「카르텔」 해체 방침에 따른 것이며 현재로서는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고 있기 때문에 공판이 해체되더라도 가격 상승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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