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광·감산 현상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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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장성=장병한 기자】강원도 탄전지대에서 생산된 석탄 수송의 주요 역인 철암·황지·도계역 등 5개 역두의 석탄 체화량은 30여만t에 달해 73년 하반기「오일·쇼크」이후 가장 많은 체화량을 나타내고 있다.
황지광업소의 경우 월 생산량 2만7천t에서 지난2월에는 5천t을 감산했고 장원광업소는 25개 갱도 중 10개 갱도의 작업을 중단, 생산량도 40%나 떨어졌다.
이 같은 원인은 올 겨울의 이상 난동으로 연탄 소비량이 격감된 데다 당국의 연탄 수급 정책의 차질 및 철도청의 화차 배정이 적기에 이루어지지 않아 원탄 수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때문으로 탄광업자들은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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