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시세 폭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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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취리히 27일 AFP동양】일부 산유국들이 석유결제수단으로서 달러를 다른 수단으로 대치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27일 취리히 런던 파리 등 서구시장과 동경·홍콩 등 아시아 지역환시에서는 각국 중앙은행 등의 지원개인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기록 수준으로 일제히 폭락했다.
프랑크푸르트의 서독연방은행의 한 관계자는 최근 달러 시세의 계속적인 급락 현상은 ①산지국들이 이익성이 큰 투자대상을 찾고있는 점 ②석유수출국기구(OPEC)정책이 야기시킨 달러화에 불리한 경향 ③시국의 어두운 경제전망 등 요인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27일 취리히 시장에서 달러화는 2·3860스위스·프랑이라는 사상 최저수준으로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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