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중동에 우수외교관 집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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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우수 외교관의「아프리카」·중동 지역 집중투입은 김동조 장관과 노신영 차관 둘이서만 극비리에 협의해 전격처리.
노 차관은 18일『많은 외교관을 자녀 교육시설이나 생활여건이 나쁜 곳에 보내 일시에 이산가족을 만든 것은 외무부 28년 사에 처음』이라면서도『욕을 먹더라도 장·차관 둘이서만 먹기로 했다』고 토로.
인사 원칙은 미·일·「유럽」등 호 조건지역을 A지구로, 작업량이 많은 본부와 북괴 침투지역을 C지구, 대만 등 중간지구를 B지구로 해서 A내지 B지구에서 2년 이상 근무한 우수 공무원을 우선적으로「아프리카」지역에 투입했다. 다만 C지구에 나가는 사람들에겐 사기를 높여 주기 위해 1급을 높여 대외 직명을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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