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벤스」탄생 400주 기념행사 준비 한창-구미 각국, 유럽에서 대규모 전시회 계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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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17세기 「바로크」미술의 거장 「루벤스」는 1977년에 탄생 4백주년을 맞는다. 이 4백 주년 행사를 위해서 영국과 「프랑스」그리고 그의 출생지 「플랑드르」, 지방에서는 지금부터 준비가 한창이다. 가장 큰 규모의 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곳은 미국의 「브라운」대학과 「로드·아일란드」미술학교. 「브라운」대학의 「메리·C·폴크」교수와 그의 지도를 받고있는 미술대학원생들은 「유럽」각지에서의 전시회를 기획하고 있다. 「루벤스」가 「유럽」미술에 끼친 영향을 「테마」별로 나누어 체계를 세우겠다는 것이다.
이 전시회에는 「루벤스」자신의 그림과 함께 그의 영향을 많이 받은 「데·라·포스」,「게이즈보로」, 「기리코」, 「들라크로와」의 작품들도 전시될 예정이다. 또 「루벤스」에게서 결정적인 영향을 받은 「와토」의 「크레용」화들도 이번 기회에 「유럽」에 선을 보이게 된다. <타임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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