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 각처-공군 공세 격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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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사이공·프놈펜 7일=외신 종합】공산당은 71년12월20일 이래 3년만에 처음으로 대대적인 군사 공세를 개시, 6일 수도권인 「사이공」 서남단 「푸랑」 국제 송신소와 「사이공」북쪽 25km 지점의 「비엔호아」 공군 기지 등에 「로키트」포를 발사, 5명이 죽고 17명이 다친 인명 피해를 냈다.
또 크메르에서도 공산군은 「프놈펜」 방위선에 대한 신정 공세를 강화, 「인도차이나」반도는 1주일째 무거운 전운에 휩싸여 있다.
월남 공산군은 「탱크」대를 앞세워 지난 4일 입성한 「사이공」 북쪽 1백5km의 성도 「푸옥빈」수에서 지하 「벙커」 진지에 숨어 결사적으로 저항하는 성장 이하 약 1백명의 정부군 마지막 병력을 유린하려고 주 3일째 치열한 시가전을 벌여 6일 이곳 공방전 개시이래 최대 규모인 야포와 「로키트」 포탄 2천 발을 쏘고 네차례 돌격을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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