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생사 실무자회담 결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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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동경=박동순 특파원】지난 19, 20일 이틀간 동경에서 열린 한·일 생사무역실무회담은 양국간의 이견이 조정되지 않아 결렬했다.
20일의 이틀째 회의에서는 새벽 4시까지 철야회담을 하면서 타개를 모색했으나 일본측은 자국 생사업체의 불황 타개를 위해 계속 수입을 규제할 것을 고집했다. 일본측은 이번 실무자회담에서 수입량의 국별배분에서 한국측의 의사를 고려할 보완을 약속했으며, 내년에 다시 회담을 갖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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