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라이브] "선행학습에 극단 선택" "사교육 촉진"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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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 JTBC 정관용 라이브 (11:40-12:55)
■진행 : 정관용 교수
■출연진 : 이진우 기자

[앵커]

지금 이 시각, 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뉴스를 정리해 드립니다. SNS 라이브 이진우 기자! (네, SNS 라이브 이진우입니다.)

선행학습을 금지하는 법안이 국회 상임위를 통과했는데, 네티즌 반응이 찬반으로 팽팽하게 나뉘고 있다고요?

[기자]

네, 초등학생은 중학생 수준으로, 중학생은 고등학교 난이도에 맞춰 공부하는 일, 흔하죠? 전국의 초중고교생 86%가 사실상 하고 있는 선행학습이 오는 2학기부터 법으로 금지될 전망입니다.

법안에 대해 학원가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가운데 한편에서는 알맹이 빠진 절름발이 법이란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네티즌 찬반 여론도 팽팽합니다.

먼저 찬성 의견입니다. '중학생 때 고등학교 수학 책 구경 한 번 못해도 의대 진학 잘만 한다', '초등학생한테 고등학교 수준의 문제를 내니까 극단적인 선택까지 하는 거다', '무작정 머리에 넣은 지식이니 응용도 안 되고 창의력도 없어지는 거'란 의견 있었습니다.

반대로 효과가 없을 거란 의견도 많습니다. '담배광고 금지시키고 담배 파는 거랑 뭐가 다르냐', '선행학습 금지시키면 무조건 학원가야 한다, 이건 사교육촉진법'이라는 의견과 함께 고등학생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이 '예습은 필수다, 제발 수능부터 고쳐 달라'는 의견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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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8일)였죠?

아름다운재단 홈페이지에 가수 이효리 씨가 보낸 자필편지와 현금 4만 7천원이 공개됐단 소식입니다.

편지에는 지난 몇 년간 해고 노동자들의 힘겨운 싸움을 지켜보며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해 마음이 무거웠다, 적은 돈이라 부끄럽지만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는데요.

이효리씨가 참여의사를 밝힌 이 '노란봉투 프로젝트'는 1인당 4만 7천 원씩, 10만 명이 돈을 모아 쌍용차와 철도노조 노동자들을 돕자는 취지의 기부 활동입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의 다양한 반응, 함께 보시죠.

'말보다 행동으로 옮기는 게 중요한데 소신 있는 행동 보기 좋다', '연예인이 저렇게 개념 있기 쉽지 않은데 대단하다', '좋은 일에 앞장서는 모습 멋지다'며 응원의 댓글 뿐 아니라 함께 동참하겠다는 네티즌도 눈에 띄구요.

반면 '불법 파업한 사람들을 위해서 왜 기부를 하는지 모르겠다', '쌍용차·철도노조보다 경주 리조트 참사나 염전노예, 기름유출 현장에 있는 분들을 돕는 게 낫겠다', '노조라고 무조건 약자는 아니다, 파업이라도 할 수 있는 노조는 복 받은 노조'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의견도 올라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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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현장 뿐 아니라 다양한 곳에서 우리의 영웅이 되어주는 소방대원. 중국에선 '스파이더 맨' 소방대원까지 등장했습니다.

중국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소방대원이 로프를 타고 내려옵니다. 창밖엔 한 여자가 매달려 있는데요.,여자가 손을 탁 놔버리는 순간! 소방관이 재빨리 여자를 낚아챕니다.

정말 아슬아슬하죠?

부부싸움 끝에 일어난 자살소동이었는데요, 스파이더 맨 만큼이나 멋진 소방관 덕분에 목숨을 건졌으니 앞으로는 이런 무모한 행동은 안 했으면 좋겠네요.

온라인 중앙일보·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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