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근 안보담당 특별보좌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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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인천 출신인 박원근 보좌관은 육사2기. 46년 임관 후 군복생활 28년 동안 금성 충무훈장 4개, 은성 충무훈장 2개, 2등 보국훈장 1개 등 훈장만 11개를 기록하고 있는 훈장군인. 6·25동란 때 11사단 20연대장으로 있으면서 유명한 설악산전투를 치러 용맹을 떨쳤다.
군에서 작전 및 군수통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특히 전차전에 탁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아 그의 성격이 치밀한 편임을 일러준다.
통계에 밝고 실력파 장군으로 통하고 있다. 성품은 온화하고 과묵하다.
일본대를 졸업한 박 보좌관은 전사 읽기가 취미. 1·21사태 후 대간첩작전을 본궤도에 올려놓은 것은 공로로 꼽힌다.
부인 정금자 여사(47)와의 사이에 2남 1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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