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 브리핑] 김보름, 여자 빙속 1500m 21위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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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김보름, 여자 빙속 1500m 21위

김보름(21·한국체대)이 16일(한국시간) 열린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1500m에서 1분59초78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21위에 올랐다. 노선영(25·강원도청)은 2분1초07로 29위, 양신영(24·전북도청)은 2분4초13으로 36위를 기록했다.

눈 앞이 캄캄 … 안개 탓 바이애슬론 연기

소치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안개 때문에 17일 열릴 예정이던 바이애슬론 남자 15㎞ 단체출발 경기를 하루 연기했다. 경기가 열리는 라우라 크로스컨트리·바이애슬론 센터에는 먹구름과 안개가 짙어 선수들이 사격을 하기 어려웠다. 같은 날 예정된 스노보드 크로스 경기 역시 취소됐다.

캐나다, 남자 아이스하키 8강 직행

남자 아이스하키 2연패에 도전하는 캐나다가 8강에 진출했다. 캐나다는 17일 열린 핀란드와의 B조 예선 경기에서 연장전 끝에 2-1로 이겨 조 1위(2승 1연장승·승점 8)로 8강 토너먼트에 직행했다. 미국(A조 1위), 스웨덴(C조 1위), 핀란드(B조 2위)도 예선플레이오프 없이 8강에 올랐다.

데이비스·화이트, 아이스댄싱 세계신

미국의 메릴 데이비스(27)-찰리 화이트(27)가 피겨 스케이팅 아이스댄싱 쇼트 댄스 1위에 올랐다. 데이비스-화이트 조는 16일 열린 경기에서 세계 최고 기록인 78.89점을 받아 테사 버추-스콧 모이어 조(캐나다·76.33점)를 제쳤다.

0.01초도 똑같네, 밀러·후덱 스키 공동 3위

보드 밀러(37·미국)와 얀 후덱(33·캐나다)이 16일 열린 알파인 스키 남자 수퍼대회전에서 나란히 1분18초67의 기록으로 공동 3위에 올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12일에는 여자 활강에 출전한 티나 마제(31·슬로베니아)와 도미니크 기신(29·스위스)이 공동 금메달을 차지했다.

체육회·빙상연맹, 네덜란드와 협력 논의

대한체육회(회장 김정행)와 대한빙상경기연맹(회장 김재열)은 14일 소치에서 네덜란드 NOC 및 빙상연맹 관계자들과 만나 양국의 체육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체육회는 소치 겨울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에서만 금메달 5개를 딴 네덜란드와 협력 관계를 구축해 경기력 향상을 꾀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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