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대생들 데모 5일부터 휴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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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한국외국어대생 1천여명은 4일 상오 11시쯤 교내 분수대 앞에 모여 유신헌법 철폐·구속학생석방 등 5개항을 결의하고 낮12시쯤 교문 밖 2백m까지 진출했다가 경찰의 「페퍼포그」에 밀러 교내로 되돌아와 하오 8시10분까지 연좌농성을 벌였다. 학생들은 교직원들의 설득으로 하오 9시쯤 모두 귀가했다.
학교측은 4일 하오 문교부로부터 계곳장을 받고 교수회의를 열어 5일부터 당분간 휴강키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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