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특근 수당을 유용 시장 부속실 운영비로 춘천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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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춘천】춘천시는 편제에도 없는 시장부속실의 운영비로 말단직원들의 시간외근무 특근수당 44만원을 떼어 지출, 직원들이 불평하고 있다.
28일 춘천시에 따르면 올해 1백만명의 말단직원들의 특근수당 2백49만8천원 가운데 2백16만6천원을 지출하면서 44만원을 떼어 시장부속실 경상비로 돌리고 해당과에 75만원씩 내줬다는 것.
이 특근수당은 계장급 이하 직원들이 일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근무일에 하오 6시가 지난 뒤 근무(당직·숙직수당 제외)한 수당이다.
▲총무과측의 말=시장부속실의 경상비를 염출할 길이 없어 어쩔 수 없었다.
▲시장 부속실 관계자의 말=부속실의 경상비로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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