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단대 휴강·자습 서울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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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학생「데모」로 서울대의 문리대·법대 등 일부단과 대학과 인하·숭전·동아·원광·목원대(대전)등이「17일부터 휴강에 들어가 휴강대학은 모두 19개교가 됐다.
서울대 법대는 17부터 25일까지, 문리대는 당분간, 숭전대는 23일까지 7일간, 동아대는 무기한, 인하대는 26일까지 10일간 각각 휴강키로 임시교수회의에서 결정했다.
서울대 문리대의 개강일자는 학장 재량에 일임됐다.
이밖에 서울대의 농대·치대·의대·가정대도 이달 하순으로 예정됐던 자습일을 앞당겨 17일부터 실시, 19일까지 강의를 않기로 했다.
서울대는 16일 하오 임시학처장 회의를 열고 단대별로 교수들이 학생 성토대회 등을 막고 휴강여부는 각 단대 교수회의 재량에 맡기기로했다.

<치대는 동맹휴학>
16일 교내에서 농성을 벌인 서울대학교 치대생들은 학교당국의 방침과는 관계없이 17일부터 1주일간 동맹휴학키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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