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일 아니고 긴장격화 노린 것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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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북괴는 15일 반일시위 한 달만에 처음으로 논평을 하면서 『모략극이며 범죄적 책동』이라고 중상했다.
한·일 관계의 파국을 도모해온 북괴는 한·일 교섭의 타결 기미가 보이자 한국이 「미·일의 식민지」라는 그들의 선전논리를 뒤엎는 모험까지 무릅쓰면서 한국의 반일시위를 비방하고 조총련 보호를 강변하고 나섰다.
북괴정무원 기관지는 15일 반일시위는 『일본을 반대하거나 자주성이 있는 시위』가 아니며 『긴장상태를 격화하여 대화를 파탄시키려는 범죄정책 등』이라고 엉뚱한 중상을 했다.
한편 북괴는 15일 평양시 군중대회라는 것을 열고 한국의 반일시위를 모함하고 일본정부가 조총련을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내외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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