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대단한 시집' 정훈희·조관우, 최초로 '꽃밭에서' 콜라보레이션 공연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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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대단한 시집’]

  1970년대 한국의 ‘다이애나 로스’ 정훈희와 가수 조관우가 방송 최초로 콜라보레이션 공연을 펼친다.

JTBC ‘대단한 시집’에서 씨스타 소유의 가상 시부모님으로 출연중인 가수 정훈희-김태화 부부. 이들이 정훈희의 특별한 지인이기도 한 가수 조관우를 만났다.

가요계에 한 획을 그었던 음악인들답게 활동 당시의 음악들을 추억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진 정훈희와 조관우. 이 둘에겐 아주 특별한 공통점이 한 가지 있으니 바로 노래 ‘꽃밭에서’를 히트시킨 장본인들이라는 것이다.

1978년에 발매돼 정훈희에게 제2의 전성기를 안겨준 ‘꽃밭에서’는 1995년 조관우가 리메이크해 다시 큰 인기를 얻었다. 이 곡은 두 가수의 최대 히트곡이자 둘을 이어주는 인연의 끈이기도 한 셈이다.

하지만 그동안 방송에서 단 한 번도 함께 노래 부른 적이 없던 두 사람이 이날 최초로 함께하는 무대를 선보였다. 촬영 현장에서 즉석으로 콜라보레이션 공연을 펼친 정훈희와 조관우 덕분에 김태화와 소유는 물론, 주위에 있던 스태프들까지 감동에 휩싸였다는 후문이다.

조관우가 너무도 완벽한 원곡을 리메이크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작곡가의 권유를 몇 번이나 거절해야 했던 ‘꽃밭에서’ 리메이크의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밝혀진다.

12일 밤 11시 JTBC ‘대단한 시집’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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