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대화 권장한 작년 결의 이행 촉구안 서방측, 유엔 제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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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부는 오는 17일부터 열리는 제29차 「유엔」 총회에 남북한의 대화 계속·휴전협정의 준수 그리고 「유엔」군 사령부의 해체문제는 안전보장이사회가 직접 당사자와의 협의 하에 적절한 시기에 토의해주기를 요망하는 『제28차 「유엔」총회 한국문제 합의사항의 완전이행과 한반도 평화안전유지의 긴요성』이라는 제목의 결의안을 우방 6개국을 통해 3일 하오 「유엔」본부에 제출했다.
이 결의안은 미·영·일·태국·화란·「뉴질랜드」 등 6개국이 공동 제안했다.
결의안은 ⓛ「유엔」총회에 의해 작년 11월28일자로 채택된 합의성명에 표현된 회원국의 여망을 재확인하고 한국의 평화적 통일을 촉진시키기 위해 남북한이 대화를 계속할 것을 촉구하며 ②휴전협정의 계속 준수와 이 지역에 있어서의 평화와 안전의 철저한 유지를 보장해야될 필요성을 감안하여 안보리가 「유엔」 군사령부의 해체를 포함, 그의 책임 하에 속하는 한국문제의 제국면에 관해 직접 당사자와의 협의 하에 적절한 시기에 토의하게 되기를 희망한다는 정부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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