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괴 비방에 광분 민청학련 공판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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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김동호 문공부 대변인은 19일 성명을 통해 북한공산집단이 노동신문·평양방송·통혁당 방송 및 각종 군중대회와 심지어「모스크바」·북경방송까지 동원하여 민청학련사건 공판에 관한 중상 비방에 광분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김 대변은『북한 공산도당들이 민청학련을 대대적으로 비호하고 나서는 것은 그들이「통일전선」을 구축하고 적화통일을 획책하다가 주모자들의 일망타진으로 일시에 좌절됐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북한공산도당들은 우리 국내문제를 비방하기에 앞서 그들이 지금까지 저지른「피의 숙청」을 민족 앞에 엄숙히 회개하고 1인 전제체제를 포기하는 동시에 진정한 자유의 물결을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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