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 TV탤런트와 환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김종필 총리는 9일 방위성금을 내러 온 강부자 정혜선 최길호 박규채씨 등「텔리비젼」「탤런트」들과 약30분간 연예계얘기로 환담.
김 총리는 구면이라는 강부자양에게『수입이 전보다 나아졌느냐』고 묻기도 하고 김 총리의 공주중학 8회 후배라는 최길호씨에겐『재담도 잘하던 김해송씨(납북·「김시스터즈」의 아버지)도 공주출신』이라고.
김 총리는 연기인들의 수입이 전보다는 나아졌지만 물가가 올랐고 푼돈을 벌어 53%의 비싼 세금을 목돈으로 내야 한다는 말을 듣고 옆의 윤주영 문공장관에게『세제손질 때 고려하라』고 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