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간 실습중심 교육으로 스타 대거 발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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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예술교육진흥원(전 한국방송예술진흥원·이하 한예진, www.kbatv.org) 졸업생들의 방송·예술계 진출이 두드러지고 있다. 한예진은 학점은행 교육기관으로 4년제 방송예술학사·음악학사·연극학사 과정과 2년제 방송전문학사·음악전문학사 과정을 운영 중이다.

 특히 연예연기과 학생들의 활약이 돋보인다. 영화 타워·이웃사람 등에 출연한 도지한, 연극 ‘매일 그대와’의 오현우, ‘도덕놈’의 안계현, jtbc 드라마 ‘무정도시’의 윤현민이 대표적이다. MBN ‘정완진의 The CEO’엔 이 학과 학생들이 고정 출연하고 있다. 실용음악과 재학생 중에선 슈퍼스타K5 TOP8 진출자 윤태경, 아이돌 밴드 Say Yes의 송호경, 그룹 트루로맨스의 진우, 루커스의 경진, 디하이트 등이 가수로 활동 중이다.

 공연기획과 재학생들은 매 학기 드림콘서트·부산국제영화제·록페스티벌 등 공연 현장에서 스텝 경험을 쌓는다. 졸업 후엔 공연기획사·엔터테인먼트 기획사 등에 취업한다. 방송분장·메이크업·코디과 학생들은 tvn 코미디빅리그, KBS 개그콘서트 등 개그 프로그램과 영화계의 코디네이터로 활약하고 있다. 성우과 학생들도 각종 광고와 오디오북 제작, 애니메이션 더빙 등 현장 실습을 위주로 교육받는다.

 이런 교육 덕분에 재학생들은 ‘그린카드 대학생 공모전’, ‘한국공항공사 UCC 공모전’, ‘2013 특허청 발명 UCC 공모전’ 등에서 상을 받기도 했다. 박혜정 입학처장은 “지난 23년간 한예진은 방송·공연·음악계의 스타들을 배출했다”며 “선후배 네트워크는 한예진의 또다른 자랑거리”라고 말했다. 입학 문의 02-761-2776~7, vision@kbatv.org

정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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