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슨·브레즈네프 1차 회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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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모스크바27일 AP합동】「닉슨」미국대통령과 「레오니드·브레즈네프」소련공산당서기장은 27일 밤 동서화해를 강화하기 위한 70분간의 제3차 연례 미·소 정상회담을 갖고 미·소 관계와 전략무기제한협정·중동문제·경제 및 무역문제 등 광범한 현안문제들을 토의했다. <관계기사 4면에>
제3차 「닉슨」·「브레즈네프」정상회담의 「테이프」를 끊는 이날의 단독정상회담에서 미·소 양국지도자들은 통역관 1명만을 참석시킨 가운데 오는 7월 3일까지 계속될 미·소 정상회담의 의제와 조인될 협정내용에 관해 토의했다고 「로널드·지글러」백악관대변인이 말했다.
회담이 끝난 후 「닉슨」대통령은 소 연방최고회의 간부회의장「니콜라이·포드고르니」가 베푸는 공식만찬회에 참석, 앞으로의 회담에서 미·소 양국국민들에게 긍정적인 평화의 계기를 심어줄 협정을 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하고 『이는 앞으로 깨지지 않을 양국관계를 정립시켜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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