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난파초상 동판도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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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수원】수원시남창동산10팔달공원 중턱에 세워진 작곡가 고 홍난파선생의 초상동판(직경25cm·두께1·5cm)이 도난당했다.
도둑은 노래비만 3글자가운데 「노」자와 「비」자를 뜯어갔으며 비뒷면에새겨붙여놓은 세로35cm·가로40cm 크기의 비문동판도 뜯겨져있다.
도난사실은 지난11일 하오3시쯤 수원시청 직원에의해 발견, 경찰에 신고되었다.
경찰은 기계와 장비를 갖춘 상습범들이 지난10일새벽 범행한 것으로 보고 수사에 나섰다.
이 노래비는 지난68년10월15일 홍난파노래비 건립추진위(위원장 박치석)가 탄신70돌을 맞아 시비보조와 새싹회 모금등 50만원을들여 높이3m·너비1m 크기로 건립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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