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아산시 우수초청공연 '뮤지컬 오디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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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우수초청공연으로 선정된 뮤지컬 ‘오디션’의 공연 모습. [사진 아산시]

2012년 한국뮤지컬대상 극본상과 음악상을 수상하면서 화제의 뮤지컬로 떠오른 ‘뮤지컬 오디션’이 다음달 21일과 22일 아산시청시민홀 무대에 오른다.

 ‘2014 아산시 우수초청공연’으로 선정된 뮤지컬 오디션은 2007년 초연 이래 서울·수원·대전·부산 등에서 1500회를 돌파하고 전국 11개 도시 20개 극장 순회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 최초의 액터 뮤지션 공연이다.

 뮤지컬 ‘오디션’은 ‘밴드 좀 해서 먹고 살아보자’는 여섯 청춘들이 펼치는 좌충우돌 성장기를 담았다. 무대공포증으로 과거 밴드를 망친 주인공 ‘병태’는 우연히 라이브카페에서 일하는 ‘선아’를 만나 보컬로 영입해 오디션에 참가한다는 내용이다. 사람들이 제각기 품고 있는 소중한 꿈을 되돌아보게 하는 감동을 선사해준다.

 이 공연에서는 출연 배우들이 무대 위에서 직접 악기를 연주하며 라이브로 모든 곡을 소화해 강한 흡인력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빨아들인다. 관객과 각종 매체에서는 이 공연을 놓고 ‘신나는 콘서트 장에 온 것 같다’고 평한 적이 있다.

 특히 장면마다 박장대소를 이끌어 내는 유쾌함과 열정적인 밴드 공연, 깊은 여운을 남기는 호소력 짙은 뮤지션으로 관객들의 가슴을 따습게 어루만진다.

 주최측인 아산문화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수한 문화 프로그램 및 공연을 꾸준히 기획해 시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장을 마련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또한 “일상 속에서 피로에 지친 시민들에게 좋은 여가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기간 2월 21일 오후 7시30분, 2월 22일 오후 3·7시
● 장소 아산시청 시민홀
● 가격 전석 1만5000원, 사전예매 1만2000원, 10명 이상 단체 1만원
● 주최 아산시
● 문의 아산문화재단 1899-4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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