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서 인기 끄는 인삼 위스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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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한국산 인삼 「위스키」와 「브랜디」가 동남아·「유럽」 등 22개국 주류 시장에서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주류 업계에 의하면 백화 양조 제품 「나폴레옹·진셍·브랜디」와 「진셍·위스키」 양주가 판을 치는 해외 시장에 작년 중 50만 「달러」 어치가 수출되었고 올해 안에 1백50만「달러」 어치의 주문이 올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
인삼의 세계적 인기에 착안. 인삼에 「코냑」 원주를 혼합한 「브랜디」와 인삼주에 영국「노드렌·메콜」사 「스카치」를 섞어 제조된 「위스키」는 72년 개척한 동남아 시장에서 장수·정력 등에 영약으로 알려진 것이 작년 말부터, 독일·「프랑스」·「이탈리아」 등 3개국에도 명주로 소개되어 이미 시장이 확보되었다는 것.
백화 양조는 73년5월부터 이들 인삼주의 생산을 개시, 「프랑스」의 「코냑」사 제조 회사인 「메종·푸로니에」와 기술 및 상표 제휴를 맺고 미주 시장까지 진출할 계획으로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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