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그라모폰」의 라이선스 반 첫선…김영욱 바이올린 연주|백곡집 시리즈 제3집·오페라 명 듀엣집·「폴·모리아」연주집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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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세계적인「레코드·메이커」「도이치·그라모폰·게셀샤프트」의「라이선스·데스크」가「데카」「필립스」RCA에 이어 4번째로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인다. 성음제작소에 의해 출반되는 DGG의 첫「라이선스·디스크」는 한국이 낳은 천재「바이올리니스트」김영욱의「멘델스존·바이올린」협주곡. 72년3월「데카」의 첫「라이선스·디스크」로 출반된 정경화의「바이올린」협주곡이 큰 인기를 모았던 것처럼 김영욱의「디스크」에 대한「팬」들의 기대가 크다.
이번 주에는「지구」가 1백곡 집「시리즈」의 제3집과「안나·모포」의「오페라」명「듀엣」집을 내놓았고「성음」은「풀·모리아」의「딕셔너리」. 그리고「나폴리」악파의「대향연」을 각각 내놓았다. 1백곡「시리즈」의 제3집은「클라이번」「오먼디」「피들러」「란자」의 연주와 노래로 꾸며지고 있으며「모포」의「듀엣」집에는 그녀가「디·스테파노」「크라우스」「터커」등과「오페라」에서 공연했을 때의 주옥같은「듀엣」곡들이 담겨 있다.
한편「이지·리스닝」의 개척자로 손꼽히는「폴·모리아」의 연주 집에는『사랑은 푸른 빛깔』을 포함한 24곡이 수록돼 있으며『대향연』에는「스칼라더」의 대 협주곡 제3번, 「레오」의「첼로」협주곡「듀란테」의 현과「콘티누오」를 위한 협주곡 등이 담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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