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유국에 개도국 경원 촉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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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 13일 UPI동양】 「로버트·S·맥나마라」 세계은행총재 등 5개 주요국제금융기관장들은 13일 성명을 발표하고 석유생산국들은 대 개발도상국 원조에 일분을 담당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이보다 앞서 12일 미주개발은행 (IDB) 「워싱턴」 본부에서 회의를 갖고 윤입석유에 의존하고 있는 개발도상국들은 『그들 경제에 대한 「코스트」 상승의 압박을 감당하기가 어려울 것이며 이들에 대한 추가원조가 시급하다』고 결론을 내리고 이 같이 요구했다.
이 회의에는 「맥나마라」 총재 외에 「안토니오·오르티스·메나」 IDB 총재, 「H·요하네스·비테펜」 국제통화기금 (IMF) 전무이사, 「압델-와하브·라비디」 「아프리카」 개발은행 총재 및 「이노우에」 (정상사낭) 「아시아」 개발은행 총재도 참석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석유가 인상으로 인한 개발도상국들의 추가부담은 금년에 60∼70억불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하고, 『석유 수출국들은 이제 자체경로나 기존 국제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추가원조부담을 질 수 있을 만큼 능력이 향상됐다』고 강조했다.
【워싱턴 AFP동양】 지난달 「이란」은 「오일·달러」 10억「달러」를 대여하겠다고 제의했었는데 7억 「달러」는 IMF로, 1억 5천만 「달러」는 세계은행, 나머지 1억 5천만 「달러」는 앞으로 설치 될 특별공금에 대부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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