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주군 석화동굴 등산 겸한 새 명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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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강원도 명주군 옥계면 산계리 절골에 있는 석화동굴은 등산과 관광을 겸한 새로운 관광지로 등장했다. 대체로 다른 동굴은 시설이 미비하거나 당국에서 출입을 제한, 학술 목적이나 입장허가를 받은 다음이 아니면 구경할 수 없는 폐단이 있으나 이 우화동굴은 굴 내부에 자가발전시설을 갖추어 2∼3명의 일행도 관광이 가능하다.
4백년전 승려들이 수도했다는 이 동굴은 이름그대로 석화가 만발, 전장 6백m에 장관을 이루고 있으며 이 동굴을 끼고있는 해발1천54m의 석병산은 좋은 등산 코스.
굴 입장료는 카바이드 램프 대여료를 포함해서 1백원.
강릉행 열차를 타고 옥계에서 하차. 옥계에서 산계리까지 마이크로버스가 하루에 3번 다닌다.
2박3일의 일정을 요하기 때문에 직장인들은 연휴에 한번쯤 가볼 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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