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 최고의 타이틀 『왕위』전 25일부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중앙일보사는 한국기원 주관으로 제9기 왕위전을 오는 25일부터 시작합니다. 항상 기계 발전에 원동력이 되어온 본왕전은 날로 늘어가는 바둑「팬」들의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 특히 이번 대회 때부터 왕위 상금을 50만원으로 올리고 대국료도 각각 50%씩 대폭 인상, 명실 상부한 기계 최고의「타이틀」전이 되게 했읍니다.
왕위전 8년만에 처음 김인의 7년 아성을 깬 하찬석 왕위<사진>에게 올해는 과연 어떤 기사가 도전하게 될지 벌써부터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읍니다.
제9기 왕위전은 지난해의 「시드」조 김인 전 왕위, 유병호 4단, 조남철 8단, 노영하 5단과 제1, 2차 예선전을 통과한 3명의 기사가 「풀·리그」전을 벌여 도전자를 선발하게 됩니다. 본사는 오는 25일부터 시작되는 예선전에 앞서 기보게재를 위해 김인 7단과 노영하 5단의 도전자 선발「리그」 제1국을 22일 한국기원 특별대국실에서 갖습니다. 이 열전보는 오는 25일자(일부지방 26일자)부터 본지 바둑난에 연재될 것입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