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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괴 기독교 연맹중앙회성명은 상투적인 기만술책이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한국기독교협의회(회장 배명준)는 지난 5일 북괴의 「조선기독교 연맹중앙위원회」라는 이름으로 발표된 성명에 대해 14일 『북괴집단은 상투적인 기만술책을 버리고 조국 앞에 죄를 회개하고 구원의 역사에 참여하라』는 반박성명을 냈다.
이 성명은 『신앙의 자유가 없는 북괴 땅에서 이 같은 기독교단체가 존재한다는 것은 믿을 수 없는 일이며 종교인을 대량학살하고 교회를 폐쇄했으며 72년12월 헌법에 「반종교선전의 자유」조항까지 삽입한 김일성 정권이 기독교 운운하는 것은 상투적인 기만술책』이라고 반박하고 『우리 4백만 기독교인은 북녘의 그늘 속에서 해방과 자유의 날을 애타게 기다리는 동포들을 의해 계속 간구의 기도를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평양방송은 지난 5일 마치 한국정부가 교회를 박해하고 있으며 모든 교회가 반정부적인 행동에 참여하고있는 것처럼 거짓 내용의 성명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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