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도봉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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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성북구에서 분구된 도봉구는 대부분이 시계에 접한 미개발 지역으로 구성되어 관악구와 함께 가장 개발의 여지가 많은 곳이다.
이 때문에 본청 예산 7억5천9백50만원을 포함, 모두 9억2천1백50만원이 투입되어 1백16건의 각종공사가 시행된다.
본청 사업은 3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우이동 지내 도로사업, 미아리∼창동간 도로포장 및 하수도, 월곡천 및 우이천 개수공사 등 5건이고 구청사업은 수락산 유원지 및 불암산 관광도로 개설, 동일로(상봉동∼도봉동)와 불암교간 도로 확장 등 1백11건이다.
우이동 지내 도로확장 사업은 수유동 천주교 성당 앞에서 「그린·파크」못 미쳐 7, 8번 「버스」종점에 이르는 1천4백50m 도로를 25m 폭으로 넓히는 것이며, 43번 「버스」종점에서 수락산과 경기도 양주군 별내면에 이르는 도로개설공사는 유원지개발과 관광도로의 다목적 역할을 하게 된다.
동일로와 불암교간 확장도로는 상계동과 중계동을 잇는 도로로 이 일대 주민 10만여 명의 교통편의와 지역개발을 촉진시킬 수 있게 한다는 것.
구청사업 중 새마을 사업으로 추진되는 것이 60건인데 이중 하수도 사업이 35건으로 총 연장 5천1백54m이며, 포장사업이 12건으로 총 연장 2천8백40m이다.
이 가운데 푸른 도봉 가꾸기 운동은 창동과 시계간 2천6백m에 24만2천 그루의 나무를 심고 9개소의 공지를 녹화하는 것으로 소요예산 1천9백10만원 중 주민부담이 6백20만원에 이르고 있다.
태릉 푸른동산 주변의 공지에는 10개소의 화단설치, 11개소의 향나무 수벽이 설치되고 소하천·하수도 등 공공시설이 정비된다.
창동의 창골마을·안골마을·중계동의 남대울마을·공릉동의 가재울 마을은 공동작업장· 양돈 및 묘목단지·육우단지가 조성되는 등 우수새마을로 조성된다.
숙원사업 중 삼양동 삼거리와 수유동간의 도로확장공사·월릉교∼육사간의 도로공사는 내년으로 미루어 졌다. <이돈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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