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자상 상감된 유리구슬 출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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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경주】영남대학교 박물관이 발굴중인 경주 황남동 미추왕릉 남쪽 C지구 5호곽에서 6일 채색인물상과 조류가상감(상감=파서 속에 넣은 것)된 직경 1·5㎝의 유리구슬이 출토돼 신라의 유리공예사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발견된 유리구슬은 「코발트」색이며 귀걸이용으로 속에 두 개의 동자상과 오리로 보이는 5마리의 조류가 상감됐고 새의 부리는 붉은 색으로 채색됐다.
경주 사적관리사무소 정재훈소자은 백제무령왕릉에서 동자하나가 상감된 유리구슬 1개가 나왔으며 경주지방에서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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