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27명이 구국기도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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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강신명 목사 등 기독교성직자 27명은 27일 하오4시20분쯤 서울 종로구 연지동 연동교회에서 1백여명의 신도가 참석한 가운데 구국기도회를 열고 『인간의 존엄성을 가장 잘 펼 수 있는 제도는 자유민주주의임을 재삼 천명한다』는 요지의 국가와 민족을 위한 제4선언문을 채택했다.
이날 기도회에서 목사들은 4백만 기독교신도들에게 자유민주주의의 수호를 위해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아픔을 함께 하자고 호소했다. 기도회가 끝난 뒤 성직자들과 신도 80여명은 헌법개정 1백만 서명운동 「카드」에 서명 날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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