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죽어도 싸운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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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이날 한·일전을 맞아 「리잘」 경기장에 미리 도착한 한국 선수단은 경기장 현장에서도 감기가 심한 신동파를 빼기로 결정했는데 신동파는 『죽는 한이 있더라도 꼭 싸우겠다』고 버텨 할 수 없이 내보냈다고.
신은 경기 후 곧장 「호텔」에서 10km 떨어진 병원에 입원했다.
김 감독은 『신동파가 뛴 것은 무리였다. 그러나 감기와 고열에도 이같이 좋은 「슛팅」을 보인 것은 정신력으로 신체적 약점을 보완할 만한 「스타」이기 때문』이라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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