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0일 구청에 대한 인력감사를 실시, 직제 일부를 개편, 통합하고 정원을 업무량 위주로 재조정하여 신설 구청과 출장소에 증원할 계획이다.
이는 서울시 행정조직이 너무 세분화되고 정원배정이 편제위주로 돼 업무능률의 저하와 인력낭비의 요인이 되고있다는 최근 총리실의 시 행정에 대한 조사 분석결과에 따른 것이다.
시 당국은 이에 따라 우선 도시개발이 거의 끝났거나 민원사무가 비교적 적은 종로·중구·마포·용산 등 4개 구청의 건축 1·2계를 통합하고 토목과 산업과의 농림직 정원을 감축, 도봉·관악구청과 은평출장소 등에 증원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