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키르 실형 다음은 솔제니친·사하로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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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모스크바2일 로이터합동】소련의 전체주의적 체제를 비판해오던「빅토르·크라신」과「포토르·야키르」가 선동 및 전투활동의 죄명으로 실형을 선고받은 데 이어 소련비밀경찰의 다음 번 대상은「노벨」문학상수상작가「알렉산드르·솔제니친」과 원자물리학자「알렉세이·사하로프」가 될 것이라는 추측이 2일「모스크바」에서 강력히 나돌았다.「솔제니친」과「사하로프」의 이름이「크라신」과「야키르」의 재판과정에서 자주 튀어 나왔으며 또한 소련과학자동맹과 신문 및 방송들도 이들 두 명에 대해 집중적인 공격을 가하고 있어 그 같은 추측은 매우 강력한 가능성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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