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로 정신개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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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박정희 대통령은 17일 상오 김정렴 비서실장으로부터 7월 한달 동안에 기탁된 새마을 성금이 1억 4천 5백 24만 9천 2백 95원에 달한다는 보고를 받았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새마을 운동은 농민의 소득 증대 운동인 동시에 정신 개혁운동이므로 각계에서 기탁된 이 성금은 근면·자조·협동의 새마을 정신을 고취하는 방향에서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유효하게 사용되어야 하며 절대로 의타심을 조장하는 결과를 초래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7월 한달 동안에 기탁된 새마을 성금의 기탁자와 금액은 다음과 같다.
▲강석진(동명목재)=5천만 원 ▲전국 탁약주 제조업자 일동=2천 82만 3천 6백 26원 ▲구자경(낙희화학)=2천만 원 ▲김우중(대우실업)=1천만원 ▲윤우동(한국생사수출조합 이사장)=1천만 원 ▲이회림(동양화학)=1천만 원 ▲내무부 접수분=9백 1만 6천 4백 39원 ▲재일 남해군민 유지일동=6백 66만원 ▲전택보(천우사)=2백만 원 ▲박영수(다이나까사)=2백만 원 ▲좌정천영태낭(일본 화가산현 오어방시)=1백 49만 1천 44원 ▲김양평(민단 동경지부 부단장)=5만「엥」 ▲민단 병고현 천서지부 단원 일동=50만「엥」 ▲이민화 (화가산 상은 이사장)=50만「엥」 ▲행남사 종업원 일동=1백 5만 3천 4백원 ▲최문학(재일 교포)=14만 8천 원 ▲서울시 학원연합회 회원 일동=10만 2천 6백원 ▲김영진(미국 조지타운대 교수)=10만원 ▲한은영(태양금속)=10만원 ▲「상우파울로」교민일동=9만 8천 3백 71원 ▲「시글레오」(워싱턴 서울 부인회장)=7만 9천 6백원 ▲민충식(주호 대사)=3만 9천 8백원 ▲「벨기에」 한국교민회=3만 1천 44원 ▲고웅(대한체우회장)=3만원 ▲하정환(대구출신 국민회의 대의원)=1만 9천 8백 50원 ▲서독「프랑크푸르트」교민회=1만 6천 4백 15원 ▲국세청 익명직원=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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