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한 잉어 수확, 불황 못 면한 붕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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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지난주 조황의 특색은 각 낚시회가 잉어를 노리고 출조, 잉어낚시는 풍성한 수확을 보았으나 붕어 낚시는 불황을 면치 못한 점.
잉어산지 파노호 외에도 수룡·안면도·운암·혈죽·예당 등에서 잉어가 나왔다.
10여 개 낚시회 1천여 명이 몰린 파로호에서는 「삼오」가 매일낚시 1주간 염학빈씨의 82cm대형을 비롯한 7수, 김종태씨의 71cm를 비롯한 11수 등 3백여 수를 걸어 올렸고 「서부」의 박석영씨는 83cm외에 회원 모두가 2∼3수씩.
「현대」도 이예춘씨 65cm 외 3수 등 45cm 이상만 23수. 조양교통은 김장현씨 65cm 외 5수 등 좋은 성적이었다. 이밖에 「대광」, 「굴레방」 등이 찾았으나 좋은 성적은 아니었다.
파로호에서는 「삼오」의 한우식씨가 상류서 고무「보트」로 23cm이상 붕어 1백50수(13kg)를 낚았고 「서부」도 김천묵씨 31·7m 월척이 나왔다.
수룡으로 나간 「솔」·「신당」·「신촌」은 「솔」의 김건호(중3)군이 3수의 잉어, 박동혁씨 7수 등 월척잉어가 43수였고 「신촌」은 김병걸씨의 10수 외 월척잉어 70여수, 「신당」은 정익수씨 등 40여 수.
안면도에는 「서교」·「풍전」이 출조, 「풍전」은 이조이씨가 60cm, 김경철 씨가 40cm의 잉어 등 30여수와 15cm정도 붕어1백 수 정도씩, 「서교」는 이창수씨가 50cm잉어 3수고 붕어는 김삼무씨의 28·3cm가 대어. 대동으로 간 「혜화」(전 고바우), 「금천」은 「금천」의 최정해씨가 33cm의 월척을 올렸고 「혜화」는 김동근씨의 30cm가 대어였는데 이곳은 물을 빼고 있으며, 미끼는 새우만이 듣는다고. 「신우」·「한수」·「부포」가 나간 예당은 중류에 앉은 「한수」가 평균 2·5kg, 같은 중류의 「석포」가 손문곤씨 30·2cm, 준척 등 4kg, 「신우」는 피라미 등쌀에 재미를 못 봤다.
운암의 「독립문」은 최고 7척, 「동문」은 잉어6수의 기록. 고잔의 「청량」은 박기배씨 28·5cm, 대회를 가진 「풍작」은 1백2명이 참가해 최상원씨의 19·3cm가 대어로 저조했다.
그밖에 영인의 「쌍문」이 월척 1수에 준척20여수, 평균 5kg, 갑사의 「태공」은 월척2수, 진죽(효제), 남포(강위), 장안(대흉), 금제 백산(서울) 등에서 각 월척이 1수씩 나왔고 방농장의 「한성」이 평균 3·75kg이었다.
◎지난주 월척조사
◇갑사 ▲임선길 ▲제갈한(이상 태공) ◇대동 ▲최정해(금천) ◇파로호 ▲김천묵(서부) ◇영인 ▲서원류(쌍문) ◇장안 ▲김찬재(대흥) ◇남포 ▲김홍섭(장위) ◇백산 ▲김석우(서울) ◇진죽 ▲허성(효제)
◎매일낚시
◇파로호=삼오((73)9935) 대지((99)5806) 종암((92)2826) 대광((39)0666) 현대((93)7221) 조양((22)3186) 숭인((54)1638) 서부((28)2083) 풍작((69)506&) 한수((69)5513) 신당((52)4708)
◎화요낚시
◇장안=솔((28)8875) 풍전((26)1836) 풍작((69)5068) ◇대동=혜화((72)8751) ◇영인=독립문((73)3502) ◇초평=서교((32)6006) ◇수령=대흥((74)58l4) 신당((53)4708) ◇분원=신촌((32)6565) ◇영인=쌍문((98)0326) 청조((23)8325)
◎수요낚시
◇팔당=신촌((32)6565) ◇상궁=상도((68)0003) ◇분원=한수((69)5513) ◇초평=서교((32)6006) ◇장안=마포((32)0205) 여의도((68)5711) ◇파로호=삼오(73)9935) 대지((99)5806) 대광((39)0666) 서부((28)2083) 현대((93)722l) ◇수룡=신촌((32)6565)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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