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타·가르보」의 『니노치카』TBC|「글렌·포드」의 탐정물 『심판』KBS|「아라비아」의 사랑 『왕자의 검』MBC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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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8월 첫 주 TV3국의 주말 외화는 TBC-TV의 『니노치카』, MBC-TV의 『왕자의 검』, 그리고 KBS-TV의 『심판』 3편이다.
TBC주말 극장(토 밤10시25분)『니노치카』는 무성영화와 유성 영화 시대를 통해 영화계의 여왕으로 군림했던 신비의 여주인공「그레타·가르보」의 5대 명화 중 하나.
40년도 MGM사 작품으로 「가르보」와 「멜빈·더글러스」가 공연하고 「언스트·루비쉬」가 「메거폰」을 잡았다.
제정「러시아」의 상무국 직원이 귀족으로부터 몰수한 보석을 팔기 위해 「파리」로 오는데 이 보석을 훔치려는 사교계의 미남과 보석을 지키는 미녀 「니노치카」의 얘기.
KBS명화 극장(일 밤9시10분)『심판』은 55년도 MGM사 작품으로 「마크·롭슨」감독에 「글렌·포드」「아더·케네디」「도로디·맥가이어」가 주연했다.
인종 문제, 사법 관리의 부패, 정치적 야심 등에 얽혀 살인범으로 희생될 뻔한 소위 「샤베스」사건을 예리하게 파헤치고 있다.
MBC주말의 명화(토 밤10시10분)『왕자의 검』은 「록·허드슨」「파이퍼·로리」가 주연하는 「아라비아」의 사랑과 복수극.
아버지의 원수를 갚으러 「바그다드」에 온 「하룬」은 우연히 전실의 마검인 「왕자의검」을 갖게되고 「바그다드」공주를 구하고 복수를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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